얼굴재건의 목표는 뼈조직과 피부 및 살의 결손을 가능하면 한번에 회복하고 얼굴의 기능(먹고, 마시고, 말하고, 삼키는 기능)과 외모를 회복시키고 개선시켜 환자의 불편감과 합병증을 줄이는데 초점을 둡니다.

얼굴 부위의 재건술이 필요한 경우

• 턱뼈나 입안의 종양(혹) 또는 암이 있는 경우
• 교통사고나 추락사고에 의한 외상이 있는 경우
• 뼈와 살이 녹아 없어지는 턱뼈나 피부의 염증(골수염, 구강피부누공 등)이 있는 경우
• 선천적인 이유로 얼굴이나 턱의 일부가 모양이 이상한 경우
• 눈, 코, 귀 등 얼굴의 부속기관을 잃은 경우

1. 우선 얼굴과 턱뼈의 결손된 부위의 기능과 형태, 결손된 조직의 양을 정확히 평가합니다.
2. 어느 조직을 얼만큼 이식할 것인지, 그리고 어떤 부위로부터 재건을 위한 조직을 채취할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3. 진단을 위해서 X-ray사진, 컴퓨터 단층촬영, 임상적인 검사가 필요하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석고모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4. 결손 종류에는 뼈 결손, 연조직(살, 피부, 근육) 결손, 뼈와 연조직이 같이 결손된 경우 등이 있으며 이식조직은 기능과 외모를 충분히 재생해 줄 수 있는 부위에서 채취하게 됩니다.

재건술을 시행하는 시기는 결손 즉시 재건과 주위 조직이 안정된 후에 이차재건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요소들에 의해 결정되나 가능한 한 빨리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이식되고 있는 모든 재료들은 일반적으로 조직 거부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감염을 일으키지 않지만, 소뼈로 만든 인공뼈나 인공물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거부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는 신체부위의 조직에 따라 차이와 강도가 다르고 개인에 따라 차이도 심합니다.

따라서, 거부반응을 줄이기 위하여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기도 하며 2-3주일 경과 후 조직이 완전히 부착되어 살면 더 이상의 거부반응은 일어나지 않습니다.